누구를 모시나 — 19가지
약 2,600년 전 인도 카필라 왕국의 태자로 태어나 29세에 출가, 35세에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음을 이루고 80세에 열반에 드신 부처님입니다. 대웅전의 주인입니다.
서방 극락세계를 이끄시는 부처님입니다. 「나무아미타불」을 지극히 부르면 극락에 태어난다고 합니다. 「한량없는 빛과 수명」의 부처님으로, 극락전·무량수전에 모십니다.
동방 유리광세계의 부처님으로, 몸과 마음의 병을 고쳐 주시는 「의사 부처님」입니다. 왼손에 약그릇(약합)을 든 모습이 많습니다. 매달 음력 8일이 약사재일입니다.
진리 그 자체를 몸으로 하는 법신 부처님입니다. 대적광전·비로전에 모시며, 지권인(왼손 검지를 오른손으로 감싼 손 모양)이 특징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 다음에 이 세상에 오실 미래의 부처님입니다. 지금은 도솔천에서 미륵보살로 계신다고 하여, 반가사유상의 모습으로도 많이 표현됩니다.
세상의 고통스러운 소리를 다 듣고 달려와 구해 주시는 자비의 보살입니다. 머리 관에 아미타불이 계시고, 손에 연꽃이나 감로병(정병)을 든 모습이 많습니다. 매달 24일이 관음재일입니다.
지옥의 중생까지 모두 구하기 전에는 성불하지 않겠다고 서원한 보살입니다. 머리를 깎은 스님 모습에 석장과 보주를 듭니다. 돌아가신 분을 위해 기도할 때 모시며, 매달 18일이 지장재일입니다.
지혜를 상징하는 보살입니다. 사자를 타고 지혜의 칼이나 경전을 든 모습으로, 석가모니 부처님 왼쪽에 모십니다.
실천과 행원(行願)을 상징하는 보살입니다. 흰 코끼리를 탄 모습으로, 석가모니 부처님 오른쪽에 모십니다. 「보현행원」은 불자의 실천 서원입니다.
지혜의 빛으로 중생을 이끄는 보살로, 아미타불 오른쪽에서 관세음보살과 함께 모십니다.
약사여래를 좌우에서 모시는 보살님입니다. 해와 달처럼 밤낮없이 중생을 비추어 보살핀다는 뜻입니다.
부처님의 큰 제자 두 분입니다. 가섭은 수행(두타)이 으뜸, 아난은 부처님 말씀을 가장 많이 들어 기억한 제자로, 석가모니불 좌우에 늙은 스님과 젊은 스님 모습으로 모시기도 합니다.
부처님 제자 가운데 깨달음을 이룬 성자(아라한)들입니다. 나한전·응진전에 모시며, 소박하고 친근한 표정으로 소원을 잘 들어준다고 여겨 많이 찾습니다.
동서남북 네 방향에서 불법을 지키는 하늘의 왕입니다. 천왕문에 모시며, 비파·칼·용과 여의주·탑 등을 들고 있습니다. 나쁜 기운이 절에 들어오지 못하게 지킵니다.
불법과 불자를 지키는 여러 신장님입니다. 대웅전 중단에 신중탱화로 모시고, 초하루·정초에 신중기도를 올립니다. 「화엄성중」이라 부르며 정근합니다.
절이 자리한 산을 지키는 신으로, 호랑이와 함께 흰 수염의 노인 모습입니다. 우리 민간 신앙이 불교와 어우러진 것으로 산신각에 모십니다.
북두칠성을 불교식으로 모신 것으로 수명과 복, 자녀를 지켜 준다고 믿습니다. 칠성각에 치성광여래와 함께 모시며 칠석에 칠성기도를 올립니다.
홀로 깨달음을 이룬 성자로, 천태산에서 홀로 수행하는 노스님 모습입니다. 독성각에 모십니다.
바다와 물을 다스리고 불법을 지키는 용왕님입니다. 바닷가 절에 용왕단을 두고 방생·용왕기도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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